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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천 물류창고 화재 발생 "25명 사망, 10명 부상, 14명 연락두절"

2020. 4. 29.

[출처: 연합뉴스]


오늘 29일 오후 1시 32분쯤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의 H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190여명이 작업 중이였다. 이 가운데 14명이 연락 두절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의 재산피해 및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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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무면허 "놀고싶어서 차량 절도 증가"

2020. 4. 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청소년들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김모(16)군 등 친구사이였던 청소년 3명과 함께 18일 오후 11시경 안산에서 단순히 놀러가고 싶은 마음에 차를 훔쳤다. 한 고급 승용차가 문이 잠겨있지 않은 채 키가 꽂혀 있던 걸 발견하고선 인천 월미도까지 약 40km를 달렸다. 이 청소년들은 범행 6시간만인 19일 오전 5시경 무면허 운전과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9일엔 13세 청소년 8명이 서울에서 훔친 차를 몰다가 대전에서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이 흘렀다. 이들을 엄중히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8일까지 약 99만 명이 동의했다. 


지난달 27일에도 서모(13)군 등 가출청소년 4명이 인천 부평구에서 벤츠를 훔쳐 타고 이틀에 걸쳐 서울 등을 휘젓고 다니다가 걸렸다.  뺑소니 사고 정황이 조사 중에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엔 김모(16)군 등 2명이 충남 당신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카니발을 훔쳐 타고 경기도 평택까지 약 50km가 넘는 거리를 무면허로 운전했다. 김 군은 경찰조사에서 "백미러가 펼쳐져있으면 키가 꽂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차량들 위주로 물색했다"고 진술했다.

청소년들의 차량 절도 및 무면허 운전은 뚜렷한 대책 없이 최근 몇 년 동안 끊이질 않고 있다.

 

청소년 무면허운전은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면허 운전으로 사망한 163명 가운데 10대가 몰았던 차량에 숨진 희생자가 18명, 부상자 1016명으로 전체 7445명 중 16%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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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항체검사' 전국민 검사 추진

2020. 4. 28.

정부가 앞으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대구, 경북에서 코로나19 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만큼, 이 지역에서 먼저 항체검사를 실시 하는것이 합리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전국민이나 합리적인 표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항체검사는 이미 전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연계하거나, 헌혈 받은 혈액을 확보해 검사하는것도 고려되고 있다. 다만 항체가 있다고 면역이 생겼느냐의 문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숙제라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시약 선정과 검체 확보 등 검토할 사항들이 있는만큼, 실제 항체검사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19의 집단면역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항체 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대상과 방법 등을 전문가 집단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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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재난지원금, 5월 13일 전국민에게 지급

2020. 4. 27.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국회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여야가 오는 29일, 수요일에 본회의를 열어 추경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4인 가구 기준으로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정부가 준비 중인 "긴급재난지원금을 5월 10일부터 신청을 받아, 5월 13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신청방식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일부 예외적인 경우 오프라인으로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추가예산 4조 6000억원 중 1조원 가량을 지방비로 충당할 계획이였다. 1조원은 예산을 재조정해 마련하기로 했지만, 3조 6000억원 전액을 국비로 충당키로 합의했다.


14조 3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2171만 가구가 1인 기준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을 받게 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급수단은 현금, 카드, 상품권, 소비쿠폰 4가지가 다 동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개시일부터 3개월 안에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자발적으로 기부 의사가 있는걸로 간주한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때 15%의 세액공제를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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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코로나19 신천지 환자(31번째) "67일 완치, 치료비만 3,000만원!!"

2020. 4. 26.

대구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던 국내 31번째 환자인 61세 여성이 완치돼 지난 24일 퇴원했다.


신천지교회 교인인 이 여성은 지난 2월 17일 대구 수성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직후부터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그 동안 여러차례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67일 만으로,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 최장 기간동안 입원한 환자로 기록됐다.이 여성이 확진판정 후 67일 동안 입원하면서 치료비만 3,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구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대구에서는 신천지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26일 현재까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6846명 중 4261명(62.2%)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대구의료원의 1인 음압병실 하루 사용료는 40여만원, 2인실은 20여만원이며,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의 입원비와 치료비 등은 전액 정부에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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