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들이 속속 잡아내고 있다.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25)에게 돈을 내고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공유받은 유료회원이 무더기로 추가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20일 유료회원 중 가담 정도가 크다고 판단된 2명에게는 아동 성착취물 배포(아청법 위반)와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사방이 주범인 조주빈(25) 혼자 운영하는 공간이 아니라, 박사방 구성원들은 박사방 관리와 홍보, 피해자 물색과 유인, 성착취물 제작 및 유통 등 역활을 나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서울신문 ]
오늘 21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지난 13일까지 박사방 유료회원 20여 명을 추가 입건해 현지 60여 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사방에 참여한 유료, 무료회원 아이디 15,000여 개와 유료회원에게 입장료를 받는데 사용한 전자지갑 30개를 압수수색해 유료회원을 특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최근 암호해제에 성공한 조주빈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박사방 유료회원 등 관전자들을 특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조주빈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경찰 검거를 피하기 위해 입장을 원하는 남자들(관전자)의 신상정보를 집요하게 요구했고, 이들 유료회원의 정보가 조주빈의 휴대전화에 저장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다.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범죄 가담 정도와 규모 등을 입증할 증거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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