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한인들은 곳곳에서 인종차별과 폭행을 입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대낮 뉴욕 맨해턴 한복판을 걸어가던 한인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흑인 여성으로 부터 갑작스러운 폭행을 당했으며, 그로 인해 턱뼈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다른 한인 A씨는 11일 오전 10시 맨해턴의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흑인여성이 다가와 어깨를 친 뒤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가격했고, 이 후 5분간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욕설을 퍼부었다. 폭행 당시 가해자는 A씨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아시안이라며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소리를 질렀으며, A씨는 주변 행인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은 12일 A씨를 폭행한 가해자 여성을 채포해 증오범죄로 기소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유학 중인 B씨는 '이탈리아 현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동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이 심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나갈 때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이야기하면서 놀리는 식으로 비아냥거린다'라고 했다. 이와같이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서구권에서는 중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이 노골화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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