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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238명, 5차를 넘어 6차까지 감염 확산

2020. 5. 25.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5일 낮12시 기준으로 238명 집계됐다. 감염 경로를 보면 클럽 방문 96명, 가족ㆍ지인ㆍ동료 등 접촉자 141명이다. 




클럽 → 학원 → 택시 → 노래방 → 돌잔치 → 식당

[ 출처: JTBC ]


또 인천 학원강사(인천 102번 확진자)코인노래방을 거친 확산이 부천 돌잔치를 통해 5차ㆍ6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5차 전파와 6차 전파는 모두 경기 부천시 '라온파티' 그리고 서울 성동구 '일로오리'에서 주로 발생해,  돌잔치와 관련된 환자들이다.


돌잔치를 다녀온 광진구 13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중랑구 18번, 5차 감염자)가 확정판정을 받았고, 중량구 18번 확진자의 남편(중랑구, 6차감염)까지 확진된 것이다.


5차 전파 역시 돌잔치 관련 광진구 13번 확진자가 다녀온 식당을 통해 식당 근무자ㆍ손님 등을 포함 7명까지 확진된 상황이다. 아울러 이태원 클럽 외의 확진자들도 추가적으로 발생했다.


6차 전파는 '무직'이라고 속인 인천의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해 이 강사의 제자가 코인노래방을 방문해 전파가 됐고, 이 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가 돌잔치를 참여하면서 이 돌잔치 종업원과 이 종업원의 가족이 감염된 사례이다.


서울 강서구 한 미술학원 강사(영등포구 31번)로 일하는 29세 여성 A씨는 지난 23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수강생인 유치원생(5세) 1명도 이날 확진돼 감염 경로 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학원 원생등 검사 대상자 8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5세 남아를 제외한 79명은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에서 시작한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확진자는 경기 남양주 시화도 우리교회 6명, 경기 의정부 주사랑교회 확진자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8명이다. 


대구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를 거쳐 목사와 신도(대구 농업마이스터고 학생 및 가족포함 7명), 주변 상인 1명까지 총 8명이 연쇄 감염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이로 인한 연쇄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으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대규모 감염 양산은 나타나지 않아 우리 방혁 및 의료체계가 대응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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